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신흥국 금융위기 가능성으로 금리와 환율 상승이 예견되자 채권형 펀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2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7조2863억원으로 3개월전 8조9509억원보다 1조6647억원 감소했다. 신흥국채권 펀드 설정액이 5014억원 감소한 것을 비롯해 글로벌채권 펀드(4228억원), 아시아퍼시픽채권 펀드(571억원), 글로벌하이일드채권(571억원) 등에서도 일제히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에서도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급속히 빠져나가고 있다.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지난 4주간 선진국채권 펀드에서 93억3000만달러(10조3890억원)가 빠져나갔고, 신흥국채권 펀드에서는 32억7500만달러(3조6467억원)이 순유출됐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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