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효성그룹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효성은 26일 플라스틱소재 폴리프로필렌(PP) 생산량을 오는 2015년까지 2.5배 늘리기 위해 최근 공장 증설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액정표시장치(LCD)용 편광(TAC) 필름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하기 위해 내달 옥산 2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효성의 이번 대규모 증설 결정은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등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영햐력이 뒤진 화학 부문을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효성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의 원재료인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용연공장에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8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용연공장의 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 20만t을 50만t 규모로 증설 중에 있다.
이상운 부회장은 “향후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폴리프로필렌과 TAC 필름의 추가 증설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탄소섬유 증설을 포함해 화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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