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버스커버스커 멤버 김형태가 극우 성향의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형태(@kht9001)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저의 경솔한 단어 사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무심코 써왔던 단어들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형태 씨는 지난 22일 트위터에 “허니지 형들 차트 종범”이라는 글을 올렸다. ‘종범’은 광주 출신 야구선수 이종범과 기아팀을 비하하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진 신조어로 ‘사라지다, 보이지 않게 되다, 없어지다’ 등의 의미로 ‘일베’에서 사용된다.
김형태는 트위터 이용자들로부터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을 받자 “이게 나쁜 말인지 모르고 썼네요. 당장 삭제”라는 글을 다시 올리고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또 김형태는 지난해 6월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에서 그의 고정닉네임으로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베 용어인 ‘운지’라는 표현을 썼다는 의혹을 받았다. ‘운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락사를 비꼬는 표현으로 일베 회원들 사이에서 통용된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김형태 사과했으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힘내라!”(@8b**) “난 최근까지도 ‘종범’ 자주 썼는데, 자제해야겠다”(@jang******) “사과는 했으니까 앞으로는 조심하겠죠”(@sim****)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김형태 사과문 전문 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저의 경솔한 단어사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잘 알지도 못하고 무심코 써왔던 단어들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