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현대ㆍ기아차가 파업우려에도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파업 악재보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시장에서 더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47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보다 0.21% 상승한 23만3500원, 기아차는 0.48%상승한 6만2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에도 전일보다 2.64%상승한 23만3000원, 기아차는 1.30% 상승한 6만2500원을 상승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는 최근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 20일부터 합법적 파업이 가능해졌다. 전면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현대ㆍ기아차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주가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단기적인 부분파업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이미 현대ㆍ기아차 주가가 어느 정도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14일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는 견조한 실적개선과 미국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말까지 각각 23만7500원, 6만3700원까지 상승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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