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지난주 미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1880선까지 떨어진 국내증시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점칠 수 있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총재들의 연설을 잇달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지난 10일 미국에서 애플 상용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난 삼성전자의 주가 움직임도 주목된다.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 지역 연준 총재들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잇달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2%나 하락했다. 다만 주요국 경기회복 기대감은 높아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요국 경제지표도 잇달아 발표된다. 12일 오전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GDP) 속보치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연율 3.6%다.
14일에는 유럽의 2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7분기 만에 플러스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미국발 리스크는 여전하다. 13일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14일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가 연설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시장에서 내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주요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수보다는 업종 등락에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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