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가 미국에서 여성들이 살기에 최악의 도시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간) 미 진보진영의 핵심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 보고서에 따르면 남여 소득차이, 빈곤율, 육아휴직, 건강보험 가입률, 영아사망률 등을 따졌을 때 루이지애나주가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주별 의회 근무 여성수, 기업 간부 여성수 등을 비교하는 등 총 36개 항목을 비교한 끝에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루이지애나주와 대척점에 서 있는 주는 워싱턴DC 인근의 메릴랜드주였다.

메릴랜드주는 미국 내에서 여성이 살기에 최고 수준의 환경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여성의 22% 이상이 빈곤층인 반면 메릴랜드주 여성 중 빈곤층은 11%에 불과했다.

여성의 사회적 활동 면에서도 메릴랜드주는 선두를 달렸다.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지도자 위치에 올라선 여성은 메릴랜드주가 가장 많았다. 이 부문에서 루이지애나주는 D등급을 받았다.

매릴랜드주 외에 여성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는 하와이주, 버몬트주, 캘리포니아주, 델라웨어주 등이 상위 그룹을 형성했다.

루이지애나주 외에 여성이 살기에 최악인 지역은 유타주, 오클라호마주, 앨라배마주, 미시시피주 등이 5개 하위 그룹에 속했다.

웨스트버지니아주는 25위를 차지해 미 전체 50개 주 중에서 정확히 중간 순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