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와 손예진이 올 가을 극장가 ‘스릴러의 여왕’으로 돌아온다.

김선아는 ‘더 파이브’에서 잔혹한 복수 설계자로 나선다. 이 영화는 악마 같은 살인마에게 짓밟히고, 사랑하는 가족마저 눈 앞에서 처참히 잃은 은아(김선아)가 복수를 위한 다섯 명의 조력자를 모으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맞바꾼 복수를 계획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김선아는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인생 17년 만에 ‘로코’의 여왕에서 스릴러 여제로 첫 도전을 시도했다. 최근 공개된 티저포스터 속 김선아는 여배우라면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여성적 아름다움엔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녀의 굴곡진 복수사연을 짐작하게끔 하는 거친 헤어 컷과 얼굴의 붉은 상처 등으로 오로지 '놈'에 대한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은아의 지독하고도 처절한 심경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절박하고도 강렬한 대사와 내면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눈빛을 통해 극 중 펼쳐질 긴장감 있는 복수극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그런가하면 손예진은 ‘공범’을 통해 스릴러 연기를 선보인다. ‘공범’은 15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유괴사건의 공소시효를 앞 두고 다은(손예진)이 실제 범인 목소리에서 익숙한 아빠의 존재를 느끼며 사랑하는 아버지를 추격하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옛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청순한 모습으로 데뷔해 ‘작업의 정석’을 통해 매력적인 코믹녀로, ‘타워’에서는 재난 영화의 히로인 등, 다양한 장르 속 다양한 모습으로 스크린에 등장했던 손예진은 이번 영화를 통해 감성적 스릴러 연기를 선보인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탄탄한 연기 인생을 쌓아온 김갑수와의 연기 조합과 더불어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김선아와 손예진 중 누가 올 가을 관객들을 사로잡을 ‘스릴러 여왕’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파이브’, ‘공범’은 각각 오는 11월, 10월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