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 마포구, 11월중 용역조사 실시
서울 강서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역∼까치산역) 연장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마포구와 공동으로 화곡역∼홍대입구역을 잇는 신정지선 연장안 타당성에 대한 용역 조사를 오는 11월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월 발표한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에서 신정지선 연장과 관련해 화곡역∼홍대입구역 구간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향후 5년 내에 타당성을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강서구는 신정지선이 까치산역에서 화곡시장과 강서구청을 지나 지하철 9호선인 가양역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래야만 화곡동을 비롯한 신월동과 신정동의 교통 여건을 분산시키고 앞으로 마곡지구의 팽창 등 도시화로 인한 교통 유발요인에 적극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서구는 그동안 까치산역에서 단절된 지하철 2호선인 신정지선을 연장하는 요구를 서울시에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
더불어 구는 신정지선 연장의 타당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연장지선이 가양역에서 한강을 건너 월드컵공원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연장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부터 마포구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신정지선이 까치산(화곡)역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연장되는(서부권역 지하철 연장) 타당성 용역조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오는 11월 공동 용역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노 구청장은 “신정지선 연장 등 서부권역 지하철 연장은 강서구 구민의 오랜 숙원이었다”면서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신정지선이 하루 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뿐 아니라 인접 자치구와도 유기적인 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