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핫도그빵을 사려다 빵이 다 떨어져 아쉬운 마음에 20달러짜리 복권을 산 남성이 4억달러에 당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남성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도인 컬럼비아 인근에 살고 있다.
이 남성은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주유소에 들렀다. 왠일인지 아내는 핫도그빵이 다 떨어졌으니 핫도그빵을 좀 사오라고 했다. 빵을 사러간 그는 핫도그빵이 다 떨어졌다는 얘길 듣고 빵을 사는 대신 20달러짜리 복권을 샀다.
그는 지난주 수요일 복권 추첨에서 그가 산 복권이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인 4억달러에 당첨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복권회사 담당자에 따르면, 이 복권은 그가 생애 두 번째로 사 본 복권이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교육 복권사 대표인 파울라 하퍼 비데아는 “이번 일은 그야말로 인생을 바꾸는 사건”이라며 “당첨금에 0이 엄청나게 많이 붙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목요일 집에 홀로 있다가 당첨 사실을 알았다며, 부엌에서 여러 번 복권을 바라보다가 당첨 사실은 집 안에 있던 강아지에게만 얘기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당첨 금액은 3억9940만 달러이며 29년간 나눠서 받을 수 있고 한 번에 받으려면 2억33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는 복권에 당첨되면 1500만달러를 세금으로 내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권사업 수익금은 지역 교육사업에 사용된다.
역대 최대 복권 당첨금은 지난 5월 플로리다에서 있은 추첨에서 나온 5억9050만달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