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용산구가 한가위를 맞아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노숙인, 쪽방주민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노숙인 복지시설인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만나샘, 서울역쪽방상담소 등이 명절 기간인 오는 18~22일 식사 지원은 물론 공동차례상을 준비할 예정이며 송편 만들기와 윷놀이 등 전통놀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각 기업 및 복지재단 등에서 후원한 쌀, 라면 등 각종 물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18~ 20일 기간 조식, 중식, 석식을 모두 지원하고 21일~22일 기간에는 조식, 석식을 제공한다. 19일에는 ‘한가위 추석맞이 사랑 나눔 한마당’이라는 제목으로 공동차례상, 전통놀이, 영화상영, 노래방 경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만나샘에서는 18~20일 송편 만들기, 차례지내기, 윷놀이(단체전), 알까기(개인전) 등의 행사가 열린다.
서울역쪽방상담소는 지난 10일부터 추석맞이 각종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엔 롯데복지재단에서 20명의 자원봉사자가 800명분의 쌀 10㎏, 라면 1박스를 지원하고자 상담소를 찾았고 11일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쌀 10㎏ 700포를 지원했다. 오는 14일에는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주민 200인분 송편나누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18일에는 새꿈나눔터에서 공동차례상을 차려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추석 기간 소외되기 쉬운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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