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12일 선물옵션동시만기에도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지키며 거래를 마쳤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1포인트(0.01%) 오른 2004.0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5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6421억원을 사들였고, 선물시장에서도 4735억원의 매수세를 보였으나, 투신권의 최근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4000억원 이상 쏟아지면서 장중 2000선을 두고 등락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날도 비차익 매수 강도를 높이며, 당분간 코스피 상승에 베팅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1조984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 가운데 7800억원이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였다.
외국인은 이날도 장 마감을 코 앞에 두 비차익 프로그램을 통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2시 59분까지 외국인이 현물에서 보인 매수세는 4800억원이었으나 1분 후 6400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치며 1600억원을 1분 만에 사들였다.
이 시각 글로벌 펀드 자금으로 추정되는 비차익 매수세도 장 마감 1분 사이 1300억원 가까이 강하게 들어오면서,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의 상당 부분이 바스켓 단위로 이뤄졌음을 추정케 했다.
바스켓 투자의 증가는 한국 시장의 투자 비중을 높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 전문가들은 만기 이후 지수 상승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소폭 강세를 보이며 140만원대로 장을 마쳤으나, POSCO가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에 2% 넘게 하락했고 기아차도 2%대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무리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1.9% 하락했다.
SK텔레콤이 4% 가까운 강세를 나타냈고 NAVER도 2.5% 올랐다. LG디스플레이가 4%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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