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국감정원이 5일 대구혁신도시 안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의 경제적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해 공정거래 기초를 확립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1969년 4월 ‘국유재산의 현물 출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출자기관으로 설립됐다.
2003년 보상전문기관과 정비사업 전문 관리기관으로 지정됐고, 2005년부터 공동주택 가격조사 및 주택가격 정보체계 구축기관으로 지정돼 정확한 공동주택 가격 조사ㆍ산정 등 양질의 종합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점 시대를 마감하고 32년 만에 본사를 이전한 한국감정원은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최초 공공으로 공기업 지방이전의 가장 모범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혁신도시에서의 새로운 업무는 이미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상태이다.
한국감정원의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13층(부지면적 2만8055㎡, 건축연면적 2만1838㎡) 규모로 건립됐고 특히 팔공산 초례봉 자락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태양광 발전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기구 사용 등으로 기존의 건축물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에너지효율 1등급 및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수준으로 설계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014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되고 대구혁신도시가 빠른 속도로 자생력을 갖춘 광역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발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혁신도시는 421만6000㎡ 면적에 모두 11개 기관이 이전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정주 계획인구 2만3000여명, 외래 방문객수 연간 30만명 이상으로 기대되는 신도시다.
이번 한국감정원의 개청식을 신호탄으로 대구혁신도시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연내에 신청사를 개청할 계획이며, 오는 2014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