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ㆍ대한상의ㆍ중기청ㆍ중진공ㆍKOTRA 주관 ‘2013년 기업가정신 주간’
-박용만 회장 “ ‘기업가정신 DNA’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 나서야”
-윤상직 장관 “환경규제 완화가 기업가정신 활성화 첫 단추”
-스튜어트다이아몬드 “기업가정신의 핵심은 소통에 대한 관심과 집중”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저상장 늪과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세계 경제가 마주한 과제는 실로 만만치 않다. 한국 경제도 예외는 아니다. 투자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경제 사회 전반을 둘러싼 불안감은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현 정부가 타개책으로 내놓은 해법은 ‘창조경제’다. 올해 최고의 유행어라 불릴 만큼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지만 사실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액션 플랜’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선뜻 답이 나오지 않는다.
이 답을 찾기 위해 국내외 민ㆍ관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키워드는 ‘기업가정신의 회복’이다. 반세기 전 세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무기였던 창업주들의 도전정신에 해답이 있다는 의미다.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8일 열린 ‘2013년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에 모인 국내외 민ㆍ관 경제인 400여명은 기업가정신 회복을 위한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도전정신, 규제완화, 소통이 그 답이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도전정신과 자기혁신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배 기업인으로부터 물려받은 불굴의 기업가정신DNA 위에 새 시대를 맞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실어야 한다”며 “끊임없는 자기 변신과 혁신을 통해 미래에 대한 혜안과 세계를 바라보는 열린 눈을 길러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하며 우리 사회가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도전의 열정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도전적 기업가정신”이라고 했다. 특히 이와 함께 기업의 투자 의욕을 살리기 위한 규제 완화를 강조하며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각종 경제입법을 조속히 매듭짓는 한편, 환경 관련 일부 과도한 규제는 완화함으로써 기업의 투자 의욕을 살리는 것이 기업가정신 활성화의 첫 단추”라고 말했다.
이날 국제 콘퍼런스 연사로 참여한 해외 기업인 및 석학들은 한목소리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의 저자로 유명한 협상전문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와튼스쿨 교수는 “기업가정신의 핵심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기본적인 상호작용인 ‘소통’에 대한 관심과 집중에 있다”고 했다.
글로벌 혁신 컨설팅회사 ‘프로그디자인’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관찰의 힘’ 저자이기도 한 얀 칩체이스는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된 리서치 결과를 사례로 제시하며 “인간 행동에 대한 진정한 이해는 새로운 경험의 토대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기업가정신 주간은 28일부터 나흘간 이어진다. ‘창조경제의 초석, 기업가정신’을 슬로건으로 국제 콘퍼런스, 해외 CSR 사업화 포럼, 중소기업 재도전 콘퍼런스, 대한민국 청년창업지원사업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서준희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김영기 LG그룹 부사장 등 정ㆍ재계 인사들과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등 유망한 청년창업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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