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12월부터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대출금리가 인하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사와 캐피탈사로부터 제2금융권 대출금리 모범규준 이행 계획서를 제출받고 늦어도 12월부터 금리를 대폭 내리라고 강력히 지도했다.

감독당국 관계자는 “카드의 경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그리고 일부 할부 수수료율까지 보고 있고, 캐피탈은 개인신용 대출 부분”이라면서 “모범 규준을 8월에 내려 보냈고 자구 계획을 받은 이상 대출금리 인하를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출금리 인하에 소극적일 경우 대출금리 원가를 전면적으로 뜯어보는 작업을 수행함과 동시에 여신금융협회 등을 통해 강력히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여신금융협회를 중심으로 제2금융권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따라 현금서비스ㆍ리볼빙ㆍ카드론 등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낮추는 작업을 하고 있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마다 수수료율을 지금보다 0.5~2%포인트 정도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9월말 기준 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율은 21.7%, 리볼빙의 평균 수수료율은 20.4%다. 카드론은 올해 기준으로 전업계 카드사의 수수료율이 15~20%에 이른다. 이는 은행, 보험, 상호금융 등 다른 금융권의 신용대출 금리보다 2, 3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