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5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 발표했다. 성능은 높이면서도 전력소모나 공간 소모 등을 줄여 에너지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 메모리 솔루션 포럼(Samsung Memory Solutions Forum) 2013’을 열고 ‘5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을 발표했다.
‘삼성 메모리 솔루션 포럼’은 ‘IT 부품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주제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삼성 CIO 포럼’의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새로운 메모리 시대의 시작(New Memory Paradigm)’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5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5세대 그린 메모리 솔루션은 DDR3칩과 HDD 중심으로 짜여졌던 기존의 데이터센터를 최첨단 제품인 ‘DDR4와 PCIe SSD’로 구현한 것이다.
먼저 DDR4 솔루션의 경우 서버시스템에서 기존 ‘DDR3’의 성능 한계인 1,866Mb/s 보다 빠른 2,133Mb/s를 최초로 구현했다. 성능을 15% 높이면서도 전력 소모량을 24% 감소시켰고 에러방지 설계로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1.5배 빠른 차세대 3,200Mb/s 제품을 양산해 초고속 DDR4 D램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PCIe SSD 솔루션’ 분야에서는 기존 STAT은 데이터 지연 현상을 67% 줄여 SATA SDD의 성능 한계인 600MB/s 보다 6배이상 빠른 4GB/s의 데이터전송속도를 가진 초고속 SSD를 선보였다. 에너지 효율을 2.6배 이상 높여 투자 회수율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DDR4와 PCIe SSD’로 서버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DDR3와 HDD’로 구성된 기존의 서버시스템 대비 성능은 1.6배 이상 높아지고, 특히 중복 데이터 제거 기술로 스토리지 시스템의 용량을 4배 확대해 ‘투자비용 최소화’, ‘소비전력절감’, ‘설치 면적 최소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DR3와 HDD’로 구성된 전 세계의 기존 서버가 ‘DDR4와 PCIe SSD’로 구성된 ‘5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으로
교체되면 매년 ‘45테라와트(TW)’를 절감하게 되며, 이는 ‘10년생 나무 8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밝혔다.
이 날 기조연설에 나선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IT 투자 효율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그린 IT 기술협력을 강화해 세계 IT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며 고객 가치 창조 (CSV)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삼성 메모리 솔루션 포럼’에서는 정보산업연합회 CIO 포럼 김성근 중앙대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롱테일 경제학’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 3D로보틱스 CEO, 서정식 KT 상무, 박원기 네이버 본부장 등이 그린 IT 기술의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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