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허일병의 죽음에 관련된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1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984년 강원도 화천군 육군 7사단 GOP 철책근무지 전방소대 폐유류고 뒤에서 가슴에 2발, 머리에 1발의 M16 총상을 입고 사망한 허원근 일병 사망사건을 다룬다.
허원근 일병은 대인살상용 무기 M-16 소총의 총구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고 무려 3발씩이나 쏘아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사인은 두부총상이었다.
하지만 허원근 일병의 아버지는 “모포를 벗기고 아들의 사체를 처음 봤는데 자기 몸에다가 이렇게 세 발의 총을 쏠 수가 있느냐...”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당시 부대원 역시 “총을 갖다 대가지고 당겼는데 안 죽어서 다시 머리에 대고 쐈다...M16인데... 말이 안 되는 거다. 한 방 맞으면 정신이 확 나가버린다”라고 스스로 3발의 총을 자신의 몸에 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진술했다.
더욱이 허원근 일병이 죽은 채 발견되던 날 몸에 남은 총상은 세발인데 군부대원들의 대다수는 총성 두 발을 들었다고 주장했고, 탄피 역시 단 두 개가 발견됐다.
한 때 세 발의 탄피가 모두 발견되었지만 그것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육군 과학 수사 연구소에 의뢰된 총기 번호가 수정되거나 최초 지휘보고 시간이 조작되는 등 미심쩍은 점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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