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벽 버스를 타고 시민들로부터 버스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박 시장은 10일 오전 4시 30분께 혜화동 공관을 나와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 2명과 함께 143번 버스에 올라 양재역, 신논현역, 영등포역, 발산역, 강서공영차고지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버스 타고 계신 분? 저도 점심까지 버스를 타고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나볼 생각입니다. 버스에 대해 할 말 있으신 분은 말씀해주세요”라며 새벽 점검을 알렸다.

박 시장은 이어 “408번, 462번, 6630번 버스를 타고 서울을 종횡무진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버스부품과 운행장비를 확인하고 신논현역에서 시민, 버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직접 올렸다.

박원순(광역단체장/변호사/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벽 버스를 타고 시민들로부터 버스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박원순(광역단체장/변호사/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벽 버스를 타고 시민들로부터 버스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영등포역에서는 간선급행버스(BRT) 체계, 발산역에서는 표준형 승차대를 점검하고 점심 후 시청으로 복귀했다.

박 시장은 반나절의 ‘버스 투어’를 마치고 나서 버스 바닥에 미끄럼방지 테이프부착,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손잡이 추가 설치, 급정거·급출발 등 난폭운전 개선, 기사 교육과 운영 혁신 등 시민이 제기한 민원을 해결하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박 시장은 아울러 이날 밤 심야버스를 타고 시민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호응을 얻었던 심야버스 노선을 최근 9개로 확대한 데 이어 일반 시내버스의 체계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인데 박 시장이 현장에서 들은 시민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박원순(광역단체장/변호사/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벽 버스를 타고 시민들로부터 버스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박원순(광역단체장/변호사/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벽 버스를 타고 시민들로부터 버스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