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원'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0월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소원'는 전국 601개의 상영관에서 7만372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2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87만3273명이다.

'소원'은 지난 4일 '깡철이'를 밀쳐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4일 째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깡철이'는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밋밋한 성적을 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소원'의 흥행은 최근 '대세'로 떠오른 유아인을 넘어선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깡철이'보다 적은 상영관을 확보했음에도 더 많은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

이 영화는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배우 설경구, 엄지원이 주연을 맡았다. 가슴 찡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618개의 상영관에서 4만4863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깡철이'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3위와 4위는 각각 3만4185명과 2만899명의 선택을 받은 '관상'과 '컨저링'이 차지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