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다인(茶人) 이규보 선생을 재조명한다.

(사)규방다례보존회(이사장ㆍ이귀례)는 오는 4일과 5일 인천송도라마다호텔과 강화 백운 이규보 묘역에서 고려시대 문인이자, 문장가인 이규보 선생을 선양하는 학술강연회와 추모제를 지낸다.

4일 학술강연회에서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지역 문화계 인사, 규방다례 회원 차문화협회 회원, 시민,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민현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와 이종묵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규보 선생을 역사적ㆍ학문적으로 재조명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5일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 이규보 묘역에서는 이규보 선생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과 함께 헌다례를 거행한다.

이 행사는 차(茶) 시(詩)를 통해 고려시대의 문장가 이규보 선생을 차인으로 재조명해 그가 영면하고 있는 인천을 명실상부한 차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규보 선생은 고려왕조가 개성에서 강화로 천도한 후 강화에서 살면서 차에 관한 많은 시를 지어 현재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이귀례 이사장은 “올해로 5번째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규보 선생의 넋을 기리면서 인천을 명실상부한 ‘차의 고장’으로 알리는 것이 주 목적”이라며 “하지만 차인들만의 노력으로는 역사적, 문화적 고찰에 미숙함이 예견돼 여러분들을 모시고 이규보 선생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추모제를 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