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디터 제체 메르세데스 벤츠 카 그룹 총괄 회장이 한국 내 R&D센터 설립을 비롯, 전문인력을 대거 양성하고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는 등 장기 전략인 ‘코리아 2020’을 발표했다.
디터 제체 회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이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특히 뛰어나다”며 “한국인의 뛰어난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자 R&D코리아센터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터 제체 회장은 신형 S클래스 출시를 맞이해 방한했다. 그가 메르세데스 벤츠 카 그룹에서 근무한 이후 방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디터 제체 회장은 “520억원 투자해 새로운 부품 물류센터도 건설하고, 트레이닝센터도 신규 설립해 약 2100명 이상의 영업사원을 교육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회사와 딜러사 등이 함께 사회공헌기금도 조성할 방침이다.
그는 “한국 협력사와의 협력관계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예전 1개 업체에 불과했던 승용부문 협력사가 현재엔 10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업체와의 협력관계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한국타이어가 신형 S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납품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시장에서 성공하면 어느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있다’는 말처럼 한국은 고객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게 특징”이라며 “메르세데스 벤츠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김상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