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2013년도 어느덧 달력 한 장만 남기고 있다. 한 해가 지나가서 외로운 사람들을 더 외롭게 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자신이 솔로라는 것.

이를 타개하려 마음은 먹지만 실상, 남녀 모두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성친구를 만들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ㆍwww.duo.co.kr)’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41명(남성 322명, 여성 3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 설문조사가 눈길을 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에게 ‘여자다운 청순함과 생기발랄함’(46.9%)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2위는 ‘호감 가는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자신감’(22.4%), 3위는 ‘성실하고 매사에 열심인 모습’(14.6%)을 꼽아, 여성의 ‘성격적인 면’이 애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반면, 여성은 남성에게 필요한 것 1위로 ‘눈치를 겸비한 센스와 배려’(57.1%)를 택해, 남성의 외모와 경제력보다는 ‘센스와 배려’를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로는 ‘안정적인 직장, 고정적인 수입’(23.8%)이, 3위에는 ‘성실하고 매사에 열심인 모습’(9.7%)이 꼽혔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애인이 없는 사람들은 보통 그 원인이 자신의 외모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 설문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할 땐 외모보다 분위기를 읽는 센스와 자신감, 배려심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절대 애인으로 삼지 않을 이성의 취미’에는 남성의 경우 여성의 ‘잦은 성형수술 및 시술 관리’(42.9%), ‘지나친 음주가무’(23.6%)를, 여성의 경우 남성의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취미’(46.7%), ‘PC방, 당구장 취미’(20.7%)를 다수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