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교육 통해 중학교 학력취득 가능한 ‘대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대구에 사는 A양(16세)은 곧 다가올 졸업시즌이 결코 달갑지 않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둔 A양은 친구들의 졸업을 지켜만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재취학 하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기에 더욱 마음이 무겁다. 그런 A양에게 최근 희소식이 전해졌다. 대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에서 학업중단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반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학업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중학교 학력 취득이 가능해 진학을 꿈꾸는 A양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대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했던 10대 청소년들이 재취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이다.
대구교육청이 교육부의 ‘2012학년도 초중고 학업중단 현황 조사 결과’(2013.9.4.)에서 대구지역 중학교 학업중단학생수가 2010학년도 689명, 2011학년도 615명, 2012학년도 576명으로 총 재학생수의 0.6% 정도에 이른다는 결과를 보고, 그 대책의 일환으로 준비한 학교라 더 의미가 깊다.
또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윤철경 선임연구원의 조사 결과(2013.8.8.)에서 학령기 청소년 중 학교 밖 아이들이 28만명으로 나타난 바와 같이 이들에 대한 관심과 정책이 필요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2014년 새학기를 시작하는 대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방송/정보통신(원격) 수업을 통해 공통교과 학습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주 2일 출석수업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심리상담/치유 및 인성/진로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학습의욕과 동기가 매우 취약한 점을 고려하여 학생의 소질/적성에 따른 다양한 선택교과와 현장체험 중심의 인성 함양 활동에 역점을 두어 교육하는 것이다.
즉, 학생은 출석수업을 하는 주 2일은 심리 상담/치유 프로그램과 현장체험활동의 개인별 수요 맞춤형 교육을, 방송/정보통신수업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사이버교육시스템을 통하여 공통교과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에는 학생의 진로 희망에 따라 특별보충과정(진학반)과 직업과정(취업반)으로 나눠질 수 있다.
2014학년도 방송통신중학교 청소년반의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하(2014년 3월 1일 기준)로, 중학교 유예 후 1년이 경과한 자 또는 2회 이상 유예된 자, 중학교 미진학자 등이다. 12월 6일(금)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7일(화)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중학교 홈페이지 및 상담센터 또는 학교 교무실을 통해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