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사장단 인사 단행…이재성 사장, 회장 승진
- 총괄사장제 도입…조선ㆍ해양부문 김외현-엔진ㆍ장비 부문 김정래
- “책임경영ㆍ준법경영 강화하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1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을 현대중공업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2011년 12월 민계식 전 회장을 끝으로 비워뒀던 회장 자리를 2년여 만에 다시 채웠다.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총괄사장제를 신설하고 조선ㆍ해양 부문과 엔진ㆍ건설장비 부문 사장을 각각 총괄 사장으로 이동시켰다. 내부 비리 척결 및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윤리ㆍ감사기능 총괄에 사장급을 배치했다.
현대중공업 그룹에 따르면 이재성 사장은 현대중공업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직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선물 대표이사,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김외현 현대중공업 조선ㆍ해양ㆍ플랜트 총괄 사장, 김정래 현대중공업 엔진ㆍ전기전자ㆍ건설장비ㆍ그린에너지 총괄 사장, 이건종 준법경영 담당 사장.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책임경영제 강화를 위해 총괄사장직을 신설했다. 김외현 현대중공업 조선ㆍ해양부문 사장을 조선ㆍ해양ㆍ플랜트사업 총괄 사장으로, 김정래 현대종합상사 사장은 현대중공업 엔진ㆍ전기전자ㆍ건설장비ㆍ그린에너지 사업 총괄 사장으로 이동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회장 및 사업 총괄사장제의 도입을 통해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책임경영체제를 확립,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해 원전 납품 비리 등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는 현대중공업은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윤리 및 감사기능을 총괄하는 준법경영 담당 사장을 배치했다. 이건종 그룹 법무감사실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이 자리를 맡게됐다.
그룹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국제적 기준에 맞는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윤리경영과 감사기능을 통합해 사장급이 직접 준법경영을 관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