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의 천재형 드러머, 달변과 괴짜 방송인. 고졸 출신의 첫 대학(동덕여대 방송연예과) 강사, 해외 석학과 첨단 정보기술(IT)을 막힘없이 논하는 국제콘퍼런스 단골 연사 남궁연.
그가 우리 곁에 돌아왔다. 생소한 ‘크리에이터(Creator)’라는 직업인으로.
남궁연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크리에이터 남궁연으로서 보람있게 살고 있고 크리에이터 삶을 개척하기 위해 이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많은 방송 진행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현재는 크리에이터 삶에만 ‘올인’하고 있다는 그가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2년 만이다.
남궁연은 “크리에이터는 ‘상상과 창의력으로 성취를 이뤄내는 사람’”이라며 “광고나 디자인을 기획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크리에이터는 새 아이디어나 상상력으로 물건이든 시스템이든 뭔가를 만들어내는, 이른바 소프트파워를 행하는 미래 유망 직업”이라고 했다. 창조경제, 창조경제를 부르짖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상상력을 먹고 살고, 그래서 예전보다 더 즐겁다’는 남궁연의 도전 인생에서 적잖은 시사점이 엿보인다.
방송인으로, 대학 강사로, 유명 연사로도 먹고 살만할 그가 왜 크리에이터에 빠져들었을까. 남궁연이 크리에이터로 사는 법. 그의 집에서 3시간 동안 이뤄진 인터뷰를 통해 들여다본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