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의 한 야산 밑 공터에서 투견도박을 하던 60대가 경찰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불법 투견장에서 도박에 열중하던 A(61) 씨는 10일 오후 9시40분께 경찰 단속을 피해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한 농로를 따라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고 호송차로 끌려오는 과정에서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다. 곧바로 그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평소 심장질환이 있던 A 씨가 경찰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경찰은 영암에서 불법 투견장이 개설된다는 첩보를 입수, 경찰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불법도박 혐의로 60여명을 붙잡았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성추행 협박 금품 뺏은 일당 ○…편의점 손님을 성추행범으로 몰아 수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20) 씨 등 4명은 지난 3일 오후 9시께 광주 서구 쌍촌동 B(42) 씨의 아파트 창문을 통해 침입, B 씨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일당은 동네 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20대 여종업원의 오빠 행세를 하며 종업원에게 말을 건 B 씨를 ‘성추행한 거 아니냐’고 추궁, 수차례에 걸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편의점 여종업원은 “편의점의 단골손님인 A 씨에게 B 씨가 혼잣말을 한다고 농담 삼아 이야기했을 뿐이지 성추행한 사실은 없었다”며 “이 같은 일이 벌어진지는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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