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격투기의 영원한 라이벌인 권아솔과 이광희가 3번째 대결을 펼친다.
로드FC는 4일 "오는 3월 21일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2'의 메인대진이 권아솔 VS 이광희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사람의 대결은 3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현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지난해 8월 17일 열린 '로드FC 017'에서 쿠메 타카스케(일본)를 꺾으며 '로드FC 2대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권아솔과 대결하는 이광희는 지난 '로드FC 019'에서 열린 문기범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권아솔의 벨트를 빼앗겠다"고 도발한 바 있다.
두 사람의 대결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지난 2007년 3월 11일 '스피릿 MC' 웰터급(70kg) 타이틀 도전 매치에서 이광희가 권아솔의 턱에 왼손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키며 1라운드 2분 24초만에 TKO로 승리를 거뒀다.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이광희는 이후 5개월 후인 8월 19일 '스피릿 MC12' 웰터급 타이틀전에서도 이광희가 연장전 끝에 바디블로우를 성공시키며 권아솔을 상대로 KO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은 권아솔이 갖고 있는 상황이다.
권아솔은 이광희와 대결에 대해 "전에도 최고였고, 앞으로도 기대되는 매치, 격투팬이라면 누구나 사랑할만한 매치, 그 경기가 저와 광희의 3차전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제가 챔피언이지만, 왠지 도전자가 된 듯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빅 매치를 잡아준 대회사와 도전해온 광희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영원한 라이벌 권아솔, 이광희 선수의 3차전은 격투팬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어 하는 최고의 빅매치"라며 "두 선수의 경기를 로드FC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두 선수가 최고의 무대에서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서포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드FC 022 대회는 3월 21일 격투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