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루머, 악성댓글로 인한 폐해를 담아내며 개봉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녀'는 사소한 말실수에서 비롯한 소문 탓에 친구가 자살한 상처를 지닌 윤수(김시후 분)와 닮은 상처를 지닌 소녀 해원(김윤혜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다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남에게 상처줄 수 있는 말도 아무렇지 않게 뱉으며 가해자가 되버리고 또 소문 속 주인공은 순식간에 피해자가 되버린다. 이같은 현상은 피해자를 벼랑 끝으로 몰고 급기야는 자살이라는 되돌릴 수 없는 수단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소녀'는 이런 메시지를 윤수와 해원의 시각과 두 사람의 사랑, 갈등, 화해를 통해 스크린에 담아냈다. 윤수는 자신이 무심코 뱉은 말로 친구가 자살하는 사건을 겪게된 후 시골학교로 전학오면서 아버지와 잔다는 소녀 해원을 만난다.

윤수는 신비스러운 해원에게 급격하게 빠져들게 되고, 무성한 소문으로부터 해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이 과정에서 윤수눈 자신의 잘못으로 친구가 겪었을 고통을 되돌아보게 된다.

'소녀'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소문과,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말로 얼마나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현대사회에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진다. 윤수가 지난날을 돌아보는 장면은 관객들에게도 생각과 반성이라는 여지, 혹은 숙제를 남겨준다.

사회적 문제를 다뤄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녀'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소녀'는 김시후와 김윤혜가 열연했으며 오는 11월 7일 개봉예정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