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동대구역 서성원(38) 대리가 신속한 대처로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해 미담이 되고 있다.

23일 코레일 대구본부 동대구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 20분께 KTX가 승강장으로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서 대리가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신속하게 구해 인명사고를 방지했다.

이날 사고는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KTX 104 열차를 타기 위해 동대구역 11번 승강장에서 대기하던 고객 A(50)씨가 술에 취해 몸의 중심을 잃고 선로에 떨어졌다.

이어 KTX가 전조등을 밝히고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고객안내를 하고 있던 서대리가 곧바로 추락장소로 뛰어들었고 KTX기장에게 정지 무선신호를 수차례 보내 KTX를 정차시킬 수 있었다.

이후 선로에 떨어져 있던 고객의 상태를 확인한 후 주변에 있던 고객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승강장으로 옮겨 인명사고를 막았다.

한편, 이날 고객을 구조한 서 대리는 지난 8월 19일께도 50대 여성 고객이 KTX에서 급히 내리다 발을 헛디뎌 열차 밑으로 떨어진 것을 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