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김건섭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동양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건섭 부원장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 부원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동양 사태의 책임론이 불거지자 금감원자본시장 부문의 책임자로서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부원장직은 금감원장의 제청을 받아 금융위원장이 임명하는 자리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결정에 따라 김 부원장의 사표 수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국정감사 당시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동양증권이 2009년 계열사 기업어음(CP) 판매를 줄이기로 금감원과 양해각서(MOU)를 맺었지만 금감원이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아 동양그룹 회사채 피해자가 생겼다”며 김 부원장이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