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다원시스

㈜다원시스(대표이사 박선순)는 1996년 설립된 핵융합 전원장치 전문기업이다. 국가핵융합연구소가 주관한 KSTAR(한국형핵융합로)사업에서 대부분의 전원장치를 공급했고, 이때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1년에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자로 선정돼 초전도자석 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초전도자석 전원장치는 고온 플라즈마를 발생시키고 제어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수십 kA의 대전류를 공급하는 장치다. 이는 고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갖고 있어야 제작이 가능하다.

다원시스는 기술 뿐 아니라 안전을 위한 검사도 엄격하게 진행한다. 토카막(실험로)의 안정적 운전을 위해 가장 엄격한 설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설계 단계를 예비, 최종, 제작 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계약 체결 후 예비설계를 통해 기본적 설계 검증을 마쳤으며, 1차 최종설계 심사를 통해 전원장치 설계 검증을 마쳤다. 이런 꼼꼼한 단계별 사전 점검은 납품 후 프랑스 ITER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이 결과들은 전원장치 설계에 모두 반영됐다. 내년 2월 2차 최종설계 심사 후 IO(ITER Organization)의 승인을 받으면 제작설계를 시작하게 된다.

ITER사업을 위한 총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 7년간이며, 계약범위는 TF, CS, CC 코일용 전원장치 18대와 시험용 부하 1대, 각각의 전원장치의 제어를 총괄하는 주제어기 시스템 등이다. 규모는 ITER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전원장치의 38%에 해당하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공급하는 모든 전원장치를 다원시스가 공급한다고 보면 되는 규모다.

박선순 대표는 “ITER사업에 참여해 당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가속기 전원장치, 화학 플랜트 설비용 전원장치 등에 확대 적용해 대용량 전원장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 메이커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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