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국내 서비스 2주년을 맞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현 온라인게임 가운데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갖가지 기록으로 증명해 화제다. 'LoL'은 게임트릭스 기준 현재 72주 연속 국내 온라인게임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 12월 12일부터 지난 12월 11일까지 총 731일 간의 서비스 기간 중 559일 동안 1위 기록을 세웠다. 뿐만아니라 지난 11월 7일에는 시장 점유율이 최고 45.06%에 달해 국내에서의 'LoL'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처럼 'LoL'이 큰 인기를 구가하게 된데에는 국내에 활성화된 e스포츠 리그가 한 몫했다. 프로팀들의 활약으로 관전의 재미까지 선사하며 팬층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 준 까닭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9월 'LoL 더 챔피언스 서머 2012 결승전'은 1만 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화제가 됐고 이 가운데 일부는 유료좌석으로 판매, 개시 후 사흘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같은해 10월에 열린 '롤드컵 시즌2'는 결승전 순 시청자 수가 828만 명을 기록했고 올해 대회의 경우 전세계 3천 200만 명으로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LoL'은 e스포츠 종목 사상 처음으로 유료좌석제를 도입한 바 있다. 흥행 저조의 우려에도 불구, 지난 6월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결승전부터 약 9천여 좌석을 모두 유료 판매한 결과, 전석 매진되는 결과를 낳으며 게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반면, 뜨거운 인기만큼 아쉬움도 뒤따랐다. 'LoL'의 경우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패치 적용 때마다 서버 불안정으로 접속의 어려움을 겪는 등 유저들의 불만도 적지 않아 향후 서비스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라이엇게임즈 측은 "서비스 2주년을 맞은 'LoL'를 사랑해주시는 유저 및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서비스로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윤아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