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조선기자재 업체 한라IMS가 지난해 4분기부터 LED조명 부분에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며 ‘숨은 LED조명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3억원이었던 LED 조명사업에서 작년 4분기에만 57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해 연간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LED사업부에서는 그동안 조달청에 정부조달물품만 납품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공장 등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에 탄력받은 LED 조명부문의 급성장세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라IMS는 국내 조선업계가 최근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초 170억원대에 머물던 한라IMS의 수주잔고는 현대미포조선의 PC선(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수주 등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에 277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글로벌 해운선사들이 운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선박보다 연비가 30% 이상 좋은 ‘에코십’(ecoshipㆍ친환경선박)을 앞다퉈 발주하고 있는 덕분에 세계 ‘빅3’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국내 조선업계는 최근 수주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한라IMS의 수주잔고도 덩달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는 LED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조선기자재 수주잔고 역시 조선업황 회복세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조선업계의 수주 감소에다 공장이전(수처리장치 수주 대비) 및 LED사업 진출 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졌으나 이제 조선업황이 되살아나고 이에 덩달아 조선기자재 수주잔고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공장이전을 완료했고 LED사업에서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올 한해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