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세런디피티(serendipity)의 법칙
‘행운’을 뜨하는 말 ‘세런디피티(serendipity)’ 용어가 화제다.
5일 각종 온라인 상에서는 이 ‘세렌디피티의 뜻'에 대한 글이 오르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이 세렌디피티는 이미 영화로도 관심을 끈 적이 있다. 존 쿠삭(조나단 트레이거)과 케이트 베킨세일(사라 토마스) 주연의 영화 ‘세렌디피티'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뉴욕의 한 백화점에서 두 남녀가 운명적인 인연을 맺게 되면서 전개되는 영화다.
5일 한 누리꾼이 설명을 곁들여 올린 이 세렌디피티의 의미를 인용해본다.
‘세렌디피티’는 ‘행운’의 다른 말로 알려져 있다. 영국의 18세기 문필가였던 호레이스 월폴이 만든 이 단어는 우연히 예기치 않게, 운수 좋게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는 능력을 가리킬 때 쓰인다.
호레이스 월폴은 1754년 1월 28일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세렌딥(스리랑카의 옛이름)의 세 왕자’라는 동화에 나오는 왕자들이 ‘그들이 미처 몰랐던 것들을 항상 우연하면서도 지혜롭게 발견’하는 모습에서 이 단어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우리가 미처 찾을 생각도 못하고 있을 때 귀중한 것을 발견하는 우연한 기회가 세렌디피티라면, 이 기회를 얻은 운 좋은 발견자는 최소한 자신이 발견한 것의 창조적인 가능성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에디슨이 등사판의 아이디어를 우연히 떠올렸을 때, 그는 다른 것을 발명하려고 애쓰던 중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아이디어가 중요한 발견임을 깨달을 만큼 좋은 감각이 있었고 곧바로 그 용도를 찾아냈다.
세런디피티는 생각의 폭이 좁은 사람, 즉 하나의 목표 외에 다른 것은 배제하고 마음을 하나에만 집중하는 사람에게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은 전혀 상관이 없고 소용이 없는 것 처럼 보이는 것까지도 관심의 영역을 넓히고 그 속에서 중요한 무언가를 눈여겨볼 자세가 되어 있다면 우연한 발견의 행운, 세렌디피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렌디피티를 자주 만나기 위해서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눈,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도전하는 힘, 실패를 실패로만 생각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