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미생’을 통해 만난 영업3팀 김대리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때문에 만난 배우 김대명은 TV에서 보던 퍼마머리와 양복차림은 아니었지만 단번에 친근한느낌을 갖게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감기에 걸렸다는 얘기, 요즘 갑자기 스케쥴이 많아져 너무 바쁘다는 얘기 등 본격 인터뷰 시작 전에 벌써 몇번 만났던 것처럼 편안한 대화를 주고받게 되더군요.

인터뷰가 시작되고 카메라 렌즈를 통해 배우 김대명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그저 편안한 호인형인줄 알았더니, 셔터를 누를 때마다 다양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얼굴에서 여러가지 감정이 드러났으면 좋겠다” 라는 기자의 요구에 배우 김대명은 조용히 여러가지 표정과 눈빛을 보여줍니다. 그가 짓는 표정, 렌즈를 응시하는 맑은 눈빛을 보면서 ‘도화지 같은 배우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눈빛에서 앞으로 어떤 역할이든지 채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욕심마저 보입니다.

이제야 알게된 배우 김대명. 그가 또 다른 작품에서 어떤 눈빛으로 연기할지 기다려집니다.

글/사진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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