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올 한해는 ‘비정상의 정상화’ 작업에 보다 속도를 높여서 정상화의 ‘사회적 확산기’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갑질 논란과 어린이집 안전 문제에서 보듯이 우리 사회의 선진화를 가로막고 있는 전근대적이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여전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우리 사회의 묵은 적폐들을 해소하고 근본을 바로잡는 ‘비정상의 정상’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며 “고질적인 사회구조를 바로잡는 큰 과제부터 작은 민생과제까지 불합리한 제도라든가 규정 관행 등을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특히 과거에는 도로, 항만, 철도 같은 인프라 구축이 시급했지만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제도라든가 규정, 관행을 고치는 것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고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상의 정상화’도 이러한 무형의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일ㆍ학습 병행제, 기술금융 이런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새로운 제도나 규정을 정비하고 그것을 뿌
리내리는 작업을 새해에도 더욱 열심히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원전과 방산비리 척결, 재정누수 방지와 투명성 제고, 스포츠 비리 해소 등 비합리적 관행과 문화를 뿌리뽑는 일에도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사회 각 분야가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효울적으로 작동이 될 수 있도록 소프트 인프라 토대 구축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엔 지난 23일 낙점된 이명재 민정ㆍ임종인 정보ㆍ신성호 홍보ㆍ김성우 사회문화 특별보좌관과 현정택 정책조정ㆍ조신 미래전략ㆍ우병우 민정수석이 처음 참석했으며, 김기춘 비서실장이 회의에 앞서 이들에 대한 간략한 약력 소개를 했다.
/
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