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이 서스펜스 드라마 ‘조이’(가제)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19일 영화사 도로시㈜ 측은 ‘조이’(감독 박은경/이동하ㆍ제작 영화사 도로시㈜, ㈜SH기획)가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1월 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는 살인 사건 10년 후, 사건담당 형사와 그의 딸 앞에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면서 10년 전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서스펜스 드라마. 인물들의 감정과 비밀을 따라가는 새로운 화법으로 서스펜스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힌 성동일은 일찌감치 ‘조이’에 매료돼 사건담당 형사 ‘이상원’ 역을 맡았다. 예리한 형사와 ‘딸바보’ 아빠를 오가는 캐릭터가 성동일 만의 색깔있는 연기를 통해 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원의 딸 ‘이정현’ 역에는 1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김유정이 캐스팅됐다.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캐릭터에 맞게 변신을 거듭하는 김유정은 두 남자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극을 리드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10년 만에 부녀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남철웅’ 역에는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전성기를 맞은 배우 손호준이 낙점됐다. 손호준은 ‘응답하라 1994’의 능청스러운 ‘해태’부터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순수한 면모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왔다. ‘조이’에선 평온한 부녀를 뒤흔드는 비밀을 쥐고 있는 남자로 영화계마저 ‘접수’하겠다는 포부다.
연출을 맡은 박은경 이동하 감독은 “‘조이’는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긴 세월 동안 여진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 사건이 남긴 흉터가 그들의 일상을 어떻게 잠식하고, 그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려보고자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조이’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공포영화로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기담’, 백진희 유연석 주연의 청춘로맨스 ‘열여덟, 열아홉’, 고현정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주연의 ‘미쓰GO’를 제작한 영화사 도로시의 네 번째 작품이다. 1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