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넘버원 기업 도약 꿈꾸는 공룡의 청사진글로벌 지역별 세분화 전략 통해 매출 증대 … 자회사 3곳 상장 발표, 개발사에게 목적 부여

2015년,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사업 영역 확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우수한 국산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퍼블리싱과 투자를 병행하면서 회사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면서 '슈퍼셀', '킹닷컴' 등과 같은 세계적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계획이다. 내실을 다지는 한편, 자회사들의 상장을 통해 개발자들에게 열정의 원동력 또한 제공한다. 넷마블은 넷마블몬스터,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 등 3개 회사의 기업공개 계획을 밝히면서 게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ㆍ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유망 개발사 발굴과 지원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자회사들의 처우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진출 강화와 개발사들의 상장을 통해 넷마블을 세계적 게임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넷마블의 올해 글로벌 성적은 뛰어났다.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자사의 모바일게임으로 좋은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글로벌 지역 확대와 지역별 1위 타이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 평정, 글로벌 무대 '자신' 지난해, 넷마블은 신작와 기존 캐시카우의 조합으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몬스터길들이기 for Kakao'와 '모두의 마블 for Kako'가 꾸준한 성적을 낸 가운데,' 세븐나이츠 for Kakao'가 '클래시 오브 클랜'의 뒤를 이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 출시한'리버스월드 for Kakao'가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하면서 신ㆍ구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 주고 있다. 국내 시장을 평정한 넷마블 모바일게임 사업은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몬스터길들이기 for Kakao'와 '모두의 마블 for Kako' 등이 글로벌 시장에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안주하지 않고 더 공격적인 전략을 가져가겠다는 방침이다. 컴투스와 게임빌과 다르게, 각 지역의 시장 상황을 퍼블리셔와 전략적 파트너를 이어간 후, 글로벌 원스톱 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일단, 지역별 마케팅 강화와 신작 출시를 통해 글로벌 매출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글로벌 비전'을 재차 강조하면서 글로벌 1등 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문했다.

게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ㆍ활성화 기여넷마블는 넷마블몬스터,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 등 개발자회사 3곳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의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을 선정하고 심사청구 등 절차를 밟은 후 빠르면 올 3분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하며, 넷마블넥서스는 2분기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오는 2016년 상반기에 기업공개를 할 예정이라 밝혔다.넷마블몬스터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PC패키지부터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에 이르기까지 주요 플랫폼에서 개발력을 축적해온 게임 개발사로 2013년 상반기 '다함께퐁퐁퐁'을 히트시켰으며, 2013년 8월 출시한 모바일 액션 RPG '몬스터 길들이기'를 통해 24주 연속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 일일이용자수(DAU) 120만 명 돌파 등 장르 사상 최고의 기록들을 수립한 바 있다.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2013년에는 전년보다 8배 이상 증가한 255억원의 매출과 1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추가 성장동력으로 신규 RPG 등 다양한 모바일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2011년에 설립된 넷마블엔투(대표 최정호)는 2013년 6월 출시한 '모두의 마블'이 국민게임으로 등극하며 성장한 회사다.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은 출시 이후 28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동시접속자수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며 2013년 매출 249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이라는 실적을 거뒀다.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성으로 출시 13일만에 태국 양대마켓 1위, 출시 27일만에 대만 양대 마켓 1위, 출시 5개월만에 일본 양대 마켓 1위 등 글로벌에서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퍼즐 장르의 모바일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대작 RPG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이와 함께 내년 상장 추진 예정인 넷마블넥서스는 인기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세븐나이츠'는 각종 앱마켓 최고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줄곧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중국 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넷마블 측은"이번 상장 추진은 유망한 중소 개발사를 발굴ㆍ육성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넷마블 상생 전략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게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ㆍ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들의 상장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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