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 개진면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무공해 '개진 하우스 감자'를 본격 출하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진 하우스 감자는 전날 이동완 씨 농가를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출하가 이어질 예정이다.
첫 출하된 감자는 대구 대양청과로 전량 납품됐으며 박스(20kg)당 가격은 특대 7만원, 특 6만3000원으로 작년 대비 1만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110여 농가가 146ha에서 재배(노지포함)하고 있는 개진 감자는 낙동강변 사양토에서 재배돼 칼로리가 낮고 맛이 좋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농가들이 겨울철에도 땀흘려 재배한 개진 하우스 감자는 노지 감자에 비해 물량이 적어 직판장 운영은 하지 않고 농가들이 직접 공판장에 납품을 한다.
박장하 개진면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일조량이 적어 농가당 감자 수확량이 예년보다 조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력 있는 개진 감자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