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SK텔레콤은 세계통신장비사업자연합회(GSA)가 자사의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서비스 개시를 인정했다고 11일 밝혔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 묶음기술(Carrier Aggregation·CA)을 적용해 최고 300Mbps(초당메가비트)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LTE의 4배, 3세대(3G)보다는 21배 빠른 것이다. 1GB 영화 한 편을 28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28일 “세계 최초로 해당 서비스의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지만 경쟁사측이 “미완성 시험단말기 100대로 상용서비스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반박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GSA는 이달 7일 발간한 보고서 ‘LTE로의 진화 리포트’에서 SK텔레콤이 작년 12월 29일 3밴드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명시했다.
SK텔레콤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9일부터 관련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동시에 서울ㆍ부산ㆍ대구ㆍ대전ㆍ광주 등 주요 도시의 망 구축 작업에도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SK텔레콤이 해당 광고를 내보낸 데 대해 경쟁사인 KT 측은 “편법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KT 측은 “SK텔레콤은 삼성전자로부터 고객 체험용으로 받은 갤럭시노트4 S-LTE 단말 100대를 근거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말 그대로 ‘체험단말’이므로 상용화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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