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50억 협박사건‘에 휘말린 배우 이병헌이 모델 이지연에게 보낸 문자가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되자 최근 이지연의 부모가 인터뷰한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지연의 부모는 지난 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을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돈을 노린 꽃뱀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연이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고 하던데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왔다”며 “큰 부자는 아니어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고 정정했다.
그녀의 외삼촌 역시 “형님은 재력이 충분하다. 번듯한 상가 건물 2개를 갖고 있고 과수원도 크게 하고 있다”며 “내가 공인중개사라 직접 매입했으니 사실이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 씨의 아버지는 “톱스타인 이병헌이 만나자고 하니 신기하고, 업계 선배이니 연예계 생활에 도움이 될까 싶어 친하게 지낸 것”이라며 “이병헌이 매너 좋게 잘해주고 꾸준히 연락하니 나중에는 마음을 조금 연 것 같다”고 딸과 이병헌의 관계를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이지연의 5차례 만남에 대해 전하며 이들이 주고받은 문자의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마치 연인 사이인듯한 대화를 건넸다.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저녁 메뉴가 뭐야?”라고 물었고, 이지연이 “뭐 좋아해요?”라고 답하자 “너”라고 답했다.
또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우리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등 애정표현에서 적극적인 태도로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이병헌은 핸드폰비가 없어 연락처를 주지 않겠다는 이지연의 말에 1년치 휴대전화 미납 요금을 내주겠다고 했고 심지어 “돈 때문에 힘들면 내가 도와줄게”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대화내용은 앞서 이병헌이 “오해할 교감 자체가 없었다”고 부인한 것과 상반된 내용이다.
반면 해당 보도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사실에 대한 정확한 확인도 없이 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허위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에 대해 강경하게 법적 대처하겠다”라며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허위 정보를 제공한 출처도 밝혀 강경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지연은 걸그룹 출신 다희와 함께 이병헌과 찍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 9월 체포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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