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7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 브리핑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CES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쇼로 TV, 생활가전, IT기기 등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CES 전시회를 직접 방문해 ,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IT업체들을 둘러본 뒤 도요타와 포드, 폴크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 업체 부스를 돌아보며 경쟁업체들의 스마트카 준비 현황 등을 살펴봤다.

이 부회장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CES를 방문해 기술 트렌드를 둘러보고 글로벌기업의 경영진과 만나는 등 현장을 챙겨왔다. 그러나 올해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병석에 있고, 9일 이회장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지낼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이 회장이 와병 중인 점을 고려해 매년 생일마다 진행했던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만찬 등 신년행사는 올해 모두 열지 않기로 했다. 다만 19일로 예정된 삼성 신임 임원단 만찬 행사는 이 부회장이 주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 팀장은 “작년엔 이 부회장이 신규 임원들과 저녁을 했다”면서 “올해도 일정에 반영돼 있는데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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