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 결과 발표

‘세계평화도시 인천’ 비전으로 4대 전략·12대 추진방향 등 제시

지난 9월 15일 동인천역 인근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호국보훈 거리행진모습.〈인천시 제공〉
지난 9월 15일 동인천역 인근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호국보훈 거리행진모습.〈인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제75주년이 되는 2025년부터 참전국 정상을 초청해 격상 높은 국제행사로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연구원은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확대 중장기 발전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은 국내외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기억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희생된 모든 영령의 위로를 통한 화합과 전쟁 이후 대한민국 번영의 미래가치를 확산하는 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은 그동안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참가하는 소규모 행사 위주로 치러져 그 의미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대내외에 확산하고 인천을 ‘세계평화도시’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 열린 제73주년 기념행사부터 규모를 확대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75주년이 되는 2025년부터는 미국을 비롯한 8개국 연합·참전국 정상들을 초청해 대규모 국제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노르망디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벤치마킹해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이 1950년 9월 15일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자유, 평화, 화합의 가치와 번영의 가치를 담아 인천의 세계평화도시 도약을 위한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는 중장기 추진방안을 설계했다.

연구는 내년부터 개최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의 중장기 방향으로 ‘세계평화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4대 전략, 12대 추진방향, 3대 추진과제 및 9대 세부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이 계획되고 실행된 주요 역사적 일정을 토대로 기념주간(Incheon Week) 설정하고 기념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 주체를 제시하고 있다.

연구책임을 맡은 인천연구원 남근우 연구위원은 “비록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보았고 한반도 분단이 고착됐지만,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 평화, 번영은 없었다는 점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는 보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상륙작전이 불필요한 이념대결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통해 자유·평화·화합의 가치를 대내외에 확산하고 인천이 세계평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노르망디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벤치마킹해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이 1950년 9월 15일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자유, 평화, 화합의 가치와 번영의 가치를 담아, 인천의 세계평화도시 도약을 위한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는 중장기 추진방안을 설계했다.

연구는 2024년부터 개최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의 중장기 방향으로 ‘세계평화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4대 전략, 12대 추진방향, 3대 추진과제 및 9대 세부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이 계획되고 실행된 주요 역사적 일정을 토대로 기념주간(Incheon Week) 설정하고 기념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주체를 제시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