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는 올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장애인의 재산권 침해 상담 건수가 554건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장애인이 명의도용 등 사기를 당해 상담을 하러 온 경우는 359건, 절취 및 갈취 피해 상담은 188건이었다.
사기 피해 상담은 작년 한해(318건)보다 1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작년과 올해 총 6396건의 장애인 인권침해 상담 중 지적장애인이 상담한 비율은 35.8%(2287건)로 가장 높았다. 전체 장애인 중 지적장애인 비율이 5.9%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센터 측은 “의사표현이 가능해 충분히 혼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2, 3급 지적장애인들이 사회에 많이 진출하면서 이들이 명의도용을 비롯한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