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내 피의자 대기실서 결과 기다릴 듯

이날 밤늦게나 다음날 새벽 결과 나올 전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백현동 개발특혜·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 기로에 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시간여의 변론을 마치고, 법원의 심사 결과를 기다린다.

이 대표는 26일 오후 7시24분께 서울중앙지법에서 9시간 17분 동안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마친 뒤 법정 안에서 미음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오후 7시50분께 법정을 빠져나왔다.

이어 검정색 승합차를 타고 약 16㎞ 떨어진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영장심사를 받은 피의자들은 통상 구치소 내 피의자 대기실에서 법원의 심사 결과를 기다린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이 대표 역시 서울구치소 도착 후 기본적인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대기실로 향할 전망이다.

아직 구속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수의(囚衣)로 갈아입지는 않고 사복 차림으로 대기한다.

보안시설 내 휴대기기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대기실에 들어갈 때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각종 소지품을 반납해야 한다. 이 대표는 외부와 연락이 단절된 채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영장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늦게나 다음날 새벽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이 대표는 구치소에서 나와 병원으로 돌아가지만 발부되면 그대로 수감된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