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의 일부 역명이 바뀌었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관내 지하철 4호선 역명 중 미아삼거리역은 ‘미아사거리역’으로, 수유역은 ‘수유(강북구청)역’으로 변경됐다고 9일 밝혔다.

기존 미아삼거리역은 길음동에서 수유동으로 넘어가는 고가도로가 철거돼 ‘사거리’로 바뀌였지만 계속 미아삼거리역으로 불려 이용객들에게 혼선과 불편을 주었다.

수유(강북구청)역의 경우 강북구청과 불과 11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민원인들의 접근성을 향상하는 차원에서 역명을 개정했다. 강북구는 역명 변경에 따른 주민 혼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표지판, 열차정보안내시스템 등 정비공사를 오는 2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미아사거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역명의 현실화가 무엇보다 시급했다”면서 “미아사거리와 강북구청을 지하철 노선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서울시 구청장 협의회와 주민설문조사, 강북구 지명위원회 심의 등을 열어 실제 여건에 맞는 지하철 역명을 바꾸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다. 지난해 1월에는 서울시 교통정책과에 지하철 역명 변경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개정의 필요성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