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광역단체 합계출산율 8년 연속 1위
인구위기 대응 해법 모색 및 상호협력 계기 마련
“중앙-지방의 유기적 협력 통해 저출산‧고령화 극복 발판 마련”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세종시가 20일 세종시청에서 초저출산 인구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자 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김영미 부위원장과 최민호 세종시장이 참석했다.
위원회와 세종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인구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는 가운데,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와 과제발굴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실무협의회 구성 및 소속 공무원의 파견을 통해 원활한 상호협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 합계출산율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지만 2022년 1.12명으로 감소세라는 점을 감안해 위원회와 세종시는 우수 정책사례 공유와 최근 출산 감소세에 대한 공동 해법 모색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열리는 청년간담회에서는 세종시 거주 청년‧신혼부부 등 정책 수요자 15명이 참석해 정부와 세종시의 출산‧양육 대책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제시하고 김영미 부위원장과 최민호 세종시장으로부터 직접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남성 육아휴직, 일‧가정양립, 난임지원, 아이돌봄 등 결혼‧출산‧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정부와 시의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김영미 부위원장은 “세종시가 합계출산율‧인구유입 1위 등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출산-양육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세종시 노력의 결과”라며 “세종시의 정책 노력과 성과가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돼 인구위기 대응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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