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의 의료상담서비스인 ‘119서울건강콜센터’가 개통 1년만에 이용건수 1만건을 돌파했다. 119건강콜센터는 서울시가 지난 2012년 말 전국 최초로 119종합상황실에 설치한 의료정보제공센터로, 전문의 상담부터 구급차 출동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9일 119건강콜센터의 이용건수가 1만229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429건에 불과했던 월 이용건수는 매월 늘어나 지난해 말 1594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쉽게 의료상담 및 정보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19건강콜센터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8%가 119건강콜센터의 필요성을 느꼈고, ‘향후 건강상담이 필요할 때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98%가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3%는 119건강콜센터의 상담 내용이 전문적이라고 답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이 교대로 상주하면서 의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119건강콜센터는 외국인을 위한 의료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10여명의 의료전문 통역 인력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 5개국 의료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국번없이 119로 전화하면 365일 의료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의료서비스 공백이 우려되는 야간, 휴일에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