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역대 최대 흑자기록 반기 만에 경신…최근 10년간 수출량 3배 증가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기후변화로 지구촌 대부분의 지역이 찜통인 가운데 K-아이스크림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5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수입(30백만 달러, 7.5%↑) 역시 늘었으나, 수출이 교역을 주도하며 무역수지는 2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역대 최대 흑자기록(22백만 달러)을 반기 만에 넘어섰다.
무더위를 식혀줄 간식이 필요한 때 한국문화 인기까지 더해져 우리나라 제품을 찾는 손길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수출물량(1만 8000톤)은 아이스크림(개당 75g 기준) 약 2억 4000 만개 상당으로, 최근 10년 사이 약 3배 증가했다.
한국 아이스크림이 가장 많이 수출되는 국가는 미국이며 다음은 중국, 필리핀 등의 순이다.
코로나에도 꾸준히 수출문을 넓혀 지난해 최다인 54개국, 올해 상반기는 반기 최다인 49개국으로 수출했다.
미국 수출은 올해 상반기 이미 지난 2021년(1800만 달러)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2022년) 수출액(22백만 달러) 에 근접했다.
올해 상반기 국가별 수출량을 인구 1인당 아이스크림(75g 기준)으로 보면 미국은 0.2개 정도로 11위에 해당하고, 1위(수출액 기준 25위)는 사이판이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6.8개)다.
수출 2위 중국은 세계 경기침체에 더해 코로나 봉쇄가 반복되는 등 소비위축으로 지난해 수출이 감소했으나, 경제활동 재개 (리오프닝2022년 12월) 등 영향에 올해는 다시 2위로 회복됐다.
kwonh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