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폭우로 축대가 무너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도로에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방수포가 설치돼 있다. 이날 축대 붕괴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축대 아래쪽 20가구 46명이 대피했다. [연합]
13일 오후 폭우로 축대가 무너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도로에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방수포가 설치돼 있다. 이날 축대 붕괴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축대 아래쪽 20가구 46명이 대피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집중호우로 14일 서울시 노원구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되고, 하천 인근 도로가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울 전역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으며, 동부간선도로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가 풀렸다.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46분께 노원구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구는 오전 5시47분께 공릉동과 상계동, 중계동, 하계동에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한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다.

이날 오전 2시 기준 서울 시내에서는 37가구 78명이 일시 대피했다.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축대가 무너져 인근 20가구 46명이 대피했으며 서울 각지의 반지하 거주민 등도 주거지 침수를 우려해 일부 대피했다. 이 가운데 귀가하지 않은 사람은 26가구 60명이다.

하천과 하천 인근 도로 출입도 통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50분 기준 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잠수교와 증산교 하부도로, 양재천 하부도로, 서부간선도로 안양방향 등이 통제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는 양방향 전면통제됐으나 6시40분부터 차량 통행이 해제됐다.

시내 27개 하천 출입은 전부 통제됐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