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옹호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가 개봉한다는 소식과 관련해 “민주당이 권력형 성범죄를 여전히 끊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26일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박 전 시장의 3주기를 앞두고 박 전 시장의 성폭력 사실을 미화하는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민주당에선 그 누구도 비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위원장은 내달 5일 국회의원회관서 열리는 ‘권력형 성범죄’ 토론회 포스터를 공유했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은 지자체장들의 권력형성범죄로 이미 국민들에게 많은 신뢰를 잃었지만 여전히 권력형 성범죄를 끊어내지 못했다. 연이은 권력형 성범죄는 우리 당의 부끄러운 과오”라며 “자치단체에서, 국회에서 열심히 한 뜻으로 일했던 우리의 동료를 성폭력으로부터 지키지 못했고 여전히 피해자 대부분은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비대위원장은 “우리 당의 뼈아픈 과오를 반성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 올바른 반성은 개선책을 만들고 적용해 다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변화하는 것”이라며 “권력형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민주당을 만들고 싶은 여러분께서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서울시장의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은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박 전 시장의 3주기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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